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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관련 뉴스 기사(주 1회) 와 인사이트를 담은 뉴스레터(월 2회), 비정기적으로 발행하는 기획 보도 등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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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스마트폰과 도넛의 콜라보?! 트렌드가 된 도넛의 진화
인기 도넛 브랜드도 함께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과 도넛의 콜라보?! 트렌드가 된 도넛의 진화
쫄깃한 빵을 한 입 베어물면 달콤하게 흘러내리는 크림. MZ세대가 도넛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있어요. 한때 디저트와 커피에 밀렸던 도넛이 이젠 가장 트렌디한 즐길거리가 됐다니 믿겨지시나요? 꾸덕하고 풍성한 필링(속재료)과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지금 SNS에서 가장 핫한 도넛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폰꾸족’도 열광하는 도넛 대세, 카페 노티드 
이니스프리, 카카오, 삼성전자와 손잡은 도넛이 있다? 요즘 MZ세대 사이에선 모르는 사람 없다는 카페 노티드 얘기예요. 이니스프리는 노티드와 노세범 파우더 쿠션 X 카페 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어요. 카카오프렌즈는 매장에 노티드를 입점시켰고요. 삼성 갤럭시도 노티드와 함께 Z플립3 전용 액세서리를 내놓았는데, 귀여운 스마일 디자인으로 ‘폰꾸족’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노티드 케이스 갖고 싶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죠. 카페 노티드는 도넛의 본분인 ‘맛’에 충실해요. 쫀득한 빵과 먹음직스런 크림, 알록달록한 생김새로 팬층을 만들어낼 만큼요. 

🍩 50가지 메뉴 다 맛있어, 랜디스 도넛
영화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가 먹었던 도넛을 기억하시나요? 아이언맨이 맛있게 먹어 아이언맨 도넛으로 불리는 랜디스 도넛은 미국 LA에 매장을 둔 인기 있는 도넛 가게인데요. 2019년엔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제주도와 연남동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요. 글레이즈, 버터 크림, 애플 프리터, 누텔라 도넛 등 무려 50가지가 넘는 메뉴 가운데 취향껏 골라 먹으면 돼요. 

🍩 온 몸에 찌르르 흐르는 달콤함, 올드페리 도넛
누군가가 지금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도넛 가게를 묻는다면 올드페리도넛을 빼놓을 수 없죠. 필링의 맛을 제대로 살린 미국식 도넛으로 손꼽혀요. 인기 비결은 뭐니 뭐니 해도 도넛 속을 꽉 채운 크림이에요. 티라미수 도넛엔 마스카포네 치즈가, 라즈베리 도넛엔 생 라즈베리 잼이 그득하게 담겨 있답니다. 인기 메뉴인 크림브륄레 도넛도 맛 보세요. 표면을 감싼 그을린 설탕을 깨물면 커스터드 크림이 묵직하게 흘러내려요. 

💁🏻‍♂️ 미국식 도넛 + SNS 인증
지금 인기 있는 카페 노티드, 올드페리 도넛, 랜디스 도넛은 대표적인 미국식 도넛이에요. 화려한 색감에 과육이 살아있는 필링까지. 눈과 입을 홀리는 특징 때문에 길티 플레저의 끝판왕이면서도 자꾸 찾게 되죠. 게다가 이들 도넛 가게들은 자신만들의 특색이 강해, 개성을 중시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기도 하고요. 물론 인스타그램에 담기 딱 좋은 귀여운 외모 덕에 SNS에 퍼지고 있는 덕도 큽니다.

지금 핫한 도넛 브랜드들은 MZ세대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습니다. 눈과 입으로 도넛을 즐길 뿐만 아니라, 핸드폰 케이스로도 사랑받고 있고요. 이번 주말에 도넛 가게에 놀러갈 이유가 생겼죠? 오늘 소개해드린 내용을 통해 트렌드에 한 발 앞서 나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대학내일 뉴스레터는 MZ세대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하나 전해 드릴게요.

페인트 브랜드가 이렇게 힙할 일?
삼화페인트 X 크리틱, 콜라보 제품


우리 눈에 익숙한 브랜드가 힙한 콜라보레이션으로 변신하는 모습. 마케터분들이라면 요즘 종종 보셨을 텐데요. 그중에서도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결과물까지 멋진 것들은 정말 눈에 띄죠. 삼화페인트가 창립 75주년을 맞아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크리틱(CRITIC)과 함께 진행한 협업이 딱 그랬습니다. 

이곳 무신사 링크에서 제품 이미지를 먼저 봐주세요. 그냥 봐도 멋진 아이템이지만, 디테일을 뜯어보면 더 재밌습니다. 삼화페인트의 오래된 페인트 통, 옛날 로고, 고유의 캐릭터 원더 베이비 등. 제품부터 화보까지 삼화 페인트의 여러 요소를 활용했네요. 브랜드의 역사와 아이덴티티를 멋지게 살려낸 모습이 눈에 띕니다. 발매 당일 무신사 판매 랭킹에도 올라갈 만큼 인기이기도 했죠. 

이 캠페인에선 대학내일이 의류 기획부터 디자인 참여, 바이럴까지 모두 맡아 진행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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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0
찐 Z세대가 답하는 직장생활 Q&A
밀레니얼이 묻고 Z세대가 대답했습니다

찐 Z세대가 답하는 직장생활 Q&A
'Z세대 직장인'이라고 하면, 워라밸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미지가 있는데요. 대학내일이 직접 알아본 결과 꼭 그렇진 않습니다. 워라밸도 좋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거든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8월 조사(D3 문항)결과, Z세대의 62.8%업무를 통한 성장 및 성취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밀레니얼(55.6%), X세대(60.9%)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죠. 

정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해 대학내일에 입사한 찐 Z세대 직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들이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부터 회사에게 바라는 점까지, 답변 같이 보시죠.


🤔 워라밸 지켜지지만 물경력 vs 일은 많지만 불경력 중에 고른다면?
물경력과 불경력을 어느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남들이 보기에 불경력인지, 물경력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도태되거나 발전이 없다고 느끼는 걸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불경력을 택했습니다. 고여있는 것보단 바쁜 게 나아요! 
정년을 제대로 보장 받지 못하는 위 세대를 보면서 개인의 역량을 키워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력이 있다면 회사에서 내쳐졌을 때 회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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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저희가 물어본 Z세대 친구들 모두 불경력을 선택했습니다.  그 이유는 비슷한 듯 달랐는데요. 전반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뒤처진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평생 직장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고, 평균 수명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고용 안정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방법으로 업무 역량을 키우려는 거죠.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거나 다른 일에 도전할 때 내 경력이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으니까요. 

🤔 회사에서 언제 성취감을 느끼나요?
“제가 낸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행될 때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작은 의견에서 시작되었지만 워킹그룹과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 자체가 뿌듯했어요. 

“목표를 달성했을 때요. '이 정도는 해야지' 했던  스스로의 기준이 있었는데, 제 힘으로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 성취감이 컸습니다. 또, 상사의 칭찬을 들었을 때도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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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자신이 맡은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냈을 때 성취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큰 프로젝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견이 업무에 반영되는 것 자체가 좋대요. 미디어에서 자주 비춰지는 책임감 없는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죠? 신입이라는 이유로 프로젝트에서 배제하는 대신 가볍게 의견이라도 물어본다면 Z세대의 호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는 덤이고요.


🤔 업무 성장을 위해 따로 하는 노력이나 활동이 있나요?
예전에는 보이는 트렌드에만 관심을 보였는데, 입사 후에는 스스로 트렌드를 찾아 나섭니다. 그렇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느낌에 휩싸여요. 

직무 관련 책을 자주 읽고, 유튜브도 많이 이용합니다. 일 잘하는 법을 검색하거나, 직무가 동일한 직장인의 유튜브를 찾아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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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친구들의 성장에 대한 욕심이 엿보입니다. 이들은 직무 관련 팁을 얻기 위해 유료 콘텐츠 플랫폼을 이용하거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일잘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콘텐츠 플랫폼 퍼블리의 유료 멤버십 이용자 중 49%가 4년 차 이하의 직장인이고, 교육 콘텐츠 기업 패스트캠퍼스는 25~34세 이용자가 전체의 36.7%로 가장 많대요.


🤔 직원의 업무 성장,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지원해 줬으면 하는 것은?
사내 스터디! 다른 팀에서 그 직무에 계신 분들께 업무 노하우를 공유 받는 건 정말 큰 혜택이거든요. 업무 성장에 제일 도움 되는 사내 제도라고 생각해요 

사내 DB나 게시판에서 어려운 부분을 사내 동료들과 공유하고 도움을 받는 게, 결과적으로 일의 완성도를 높여줘서 성취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이런 사내 자료,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게 큰 지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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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내 제도 자랑 타임이 되었는데요. 포인트는 공유입니다. 외부 강의나 학원비를 지원해 주는 것도 좋지만 해당 직무에 종사 중인 동료에게 관련 정보를 얻는 게 큰 도움이 된대요. 업무 성장을 위해 랜선 사수를 찾는 Z세대에게 회사에서 직접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면 만족도가 클 거예요. 또, 업무를 하면서 쌓인 자료를 공유한다면 회사 차원에서도 큰 자산이 되겠죠.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고요.

💡 바쁜 독자 분들을 위한 다섯 줄 요약
Z세대는 경력을 쌓는 데 진심입니다. 개인의 역량을 키워 그만한 보상을 받거나, 더 큰 곳으로 점프해야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직무와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들이 느끼는 성취감도 업무와 관련되어 있죠. 성장에 대한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사내 제도를 마련한다면 Z세대 직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이런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홍보한다면 회사 브랜딩에도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 

Z세대가 생각하는 직장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여기를 확인해 주세요. 채용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2021 취업 트렌드 및 국내 10대 그룹 이미지보고서도 같이 추천합니다. 언제 Z세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대학내일 뉴스레터에 물어봐 주시고요. 🕊

입 벌려라, 광고 들어간다
LI 이펙터 감초줄렌 캠페인


화장품 안에 참 좋은 성분이 들었는데, 대부분 그 효과를 모른다면? 그런데도 재료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고 싶다면? 보통의 홍보로는 어렵겠죠. 그래서 '잇츠스킨의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이하 감초줄렌)'는 독특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피부 진정 효과가 있는 핵심 재료 '감초'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였죠. 

그리고! 우리가 TV에서 '감초 역할'로 자주 보는 온갖 배우들을 출연시켰습니다. 개그맨 김용명, 주단태의 비서역 김동규, 서프라이즈 배우 박재현, 유튜브 계의 감초 빠더너스 문상훈 심지어 배우 김영옥님 등 온갖 '감초'들이 출연해 "진정하옵소서, 감초줄렌. 피부 진정, 감초 좋아" 한바탕 난리가 납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감초 감초 듣다보니 머릿속에 주입되고 말았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한 번 보세요. 

잇츠스킨이 진행한 LI 이펙터 감초줄렌 캠페인에는 대학내일이 함께 했습니다. 키 메시지부터 바이럴 광고, 인플루언서 협업까지! 제품은 좋은데, 알릴 방법이 없다며 고민하는 분들은 언제든 대학내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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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인간 하이틴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세기말 감성에 푹 빠진 Z세대

인간 하이틴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Z세대가 푹 빠진 Y2K 스타일
레트로,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응답하라> 시리즈?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Z세대에게 레트로는 그런 게 아니에요. 요즘은 2000년대 전후 미국 하이틴 영화와 드라마 속 Y2K 스타일이 힙하다는 소릴 들어요. Z세대는 세기말 감성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요? 지금 소개할게요!


👕2000년대 옷장에서 갓 꺼낸 듯한 패션
배꼽 보이는 크롭티, 골반에 걸쳐 입는 로라이즈 청바지, 위아래 색깔을 맞춘 핑크 벨벳 트레이닝복, 반짝거리는 비즈 액세서리까지. Z세대는 2000년대 전후 패션을 즐기는 중이에요. 바로 Y2K 패션이죠. 당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패리스 힐튼의 패션을 떠올리면 쉬워요. 정작 그 시절을 살았던 1980~1990년생들은 벨벳 트레이닝복이나 본더치 모자를 흑역사로 생각하는데도 말이에요.  

Z세대는 Y2K 패션에 “예쁘다”, “새롭다”라는 반응을 보여요. 지금 OTT서비스에선 2000년대 하이틴 장르물이 인기예요. Z세대는 영화 <클루리스>(1995),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 드라마 <가십걸>(2007)을 넷플릭스로 정주행하고 있고요. 다들 그 옷을 진짜로 입고 다니냐고요?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로 #y2kfashion을 검색하면 게시물 69만 건이 나와요. 팝스타 두아 리파와 모델 벨라 하디드도 화려한 크롭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어요.

🎧 K팝에 흐르는 하이틴 감성
Z세대가 사랑하는 하이틴의 정석이 궁금하다면, 가수 전소미레드벨벳 조이를 보면 돼요. 얼마 전 전소미는 디지털 싱글 DUMB DUMB(덤덤)을 발표했는데요. 인간 하이틴으로 불리고 있어요. 깅엄체크, 플리츠 스커트, 크롭티, 화이트 니삭스까지… 화려한 하이틴 여주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했거든요. 최근 레드벨벳 조이는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 ‘안녕’에서 2000년대 전후 인기곡들을 불렀어요. 조이는 평소에도 미니스커트나 타탄체크 투피스 등을 즐겨 입었죠. 이번 앨범 커버에서 선보인 의상에서도 레트로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졌답니다.

💃🏻 2003년 이효리를 오마주한 갤럭시 광고
오마이걸 승희와 2PM 준호가 핸드폰을 사이에 두고 슬로우모션으로 춤추는 광고 영상이 MZ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어요. 그건 바로 2003년 이효리와 이서진의 애니콜 CF를 오마주한 갤럭시Z폴드3 광고예요. 의상과 포즈, 대사 모두 2003년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던 그 CF에서 따왔죠. 승희는 이효리를, 준호는 이서진을 따라 하며 20여 년 전 감성을 그대로 재현했어요. 밀레니얼 세대는 추억이라는 반응, Z세대는 “(광고 음악이) 뭔진 모르겠지만 내 아이돌의 새로운 모습이 재밌다.”는 반응이에요.  


👦🏻👧🏻  Z세대가 Y2K에 빠진 이유?
1.개성 있고 예쁘니까 
 ‘Oldies but Goodies(올디스 벗 구디스)’라는 말이 있어요. 세월이 흘러도 좋은 것들을 뜻하죠. 모든 복고가 인기 있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2000년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하이틴 장르물은 뻔하지 않은 패션과 독특한 인물들로 사랑을 받았답니다. 그 시절 드라마와 영화엔 지금 봐도 재밌는 스토리텔링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요. Z세대는 이를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로 즐기는 셈이죠. 

 2.자유로우니까 
Z세대는 자기표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요.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죠.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가치관·관계 조사(2021년 6월)에 따르면, '나는 내 개성과 취향을 잘 드러낸다'라는 질문에 Z세대의 54.2%가 "그렇다"고 대답했는데요. 모든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은 세기가 바뀌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어문화 전반에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패션과 노래가 쏟아졌고요. 개성 가득한 Y2K 시대의 문화가 지금 다시 주목받게 된 이유는 그때의 자유로움이 지금 Z세대의 가치관에 부합하기 때문이에요. 


20년 전에 미국 하이틴 사이에서 유행한 Y2K 패션. 이를 경험한 적 없는 Z세대에겐 전혀 옛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신선하고 매력적인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죠. Y2K 패션이 역주행한 이유는, 개성과 표현을 중시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Z세대가 좋아할 만한 레트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응답하라> 시리즈가 아니라 Y2K 하이틴 스타일에 주목하세요. 대학내일 뉴스레터는 트렌드를 부지런히 찾아 모으겠습니다. Z세대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세요.😜

"요즘은 채용도 브랜딩이라던데..."
채용 인사이트 나누는 NHR컨퍼런스


빠르게 변하는 HR 시장의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현장 실무자의 눈높이에서 다루는 NHR 컨퍼런스가 지난 12일 온라인 라이브로 중계되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2019년 통합 대학내일 자회사로 출범한 NHR Communications가 채용의 각 분야에서 활발한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쌓아온 인사이트와 트렌드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한 자리였습니다. 

MZ 세대의 시선으로 볼 때 채용 역시 브랜딩 과정입니다. 채용 과정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우수 인력이 오는 것은 물론, 참여하는 MZ 세대들의 회사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니까요. 대학내일의 채용 부문 전문 자회사 NHR Communications의 실무자들이 현장 경험을 전했고요. MZ세대의 전문가인 대학내일과 최근 HR Tech로 주목받고 있는 AI전문가인 제네시스랩,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연사로 초청하여 채용에 대한 다양한 아젠다를 다뤘습니다. 

채용브랜딩을 확립해나가고자 하는 각 기업 HR담당자, MZ세대 특히 새롭게 조직으로 유입되고 있는 Z세대와의 업무와 조직문화 구축을 고민하고 있는 현직자, AI면접과 HR트렌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많은 도움을 얻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NHR컨퍼런스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여기(링크)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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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골프에 빠진 Z세대 분석 노트.txt
골프의 어떤 점이 Z세대의 관심을 끌었을까?

골프에 빠진 Z세대
골프라고 하면 중장년층의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는데요. 등산과 함께 소위 '부장님 취미'의 양대산맥으로 일컬어지던 골프에 Z세대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골스타그램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90만 개나 나오고, 유튜브에서도 골프 브이로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예요. 과연 골프의 어떤 점이 Z세대의 관심을 끌었을까요?  


⛳️  Z세대가 골프에 꽂힌 이유
👉 필드 나가는 게 곧 여행
코로나 19 이후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야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요. 등산과 달리기 열풍에 이어 골프까지 Z세대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야외 골프장은 탁 트이고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필드에 나가면 여행 온 기분이 들어 좋다고 해요.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골프도 치고, 맛있는 밥도 먹고, 사진도 찍으면서 여가를 즐기는 거죠.

👉 낮아진 진입 장벽
예전에는 골프라고 하면 비싼 운동이라는 인식(지금도 마냥 저렴하지는 않지만)이 있었습니다. 관련 콘텐츠도 없었고요. 하지만 최근에는 초보를 위한 스크린 골프장이 늘어나고, 유튜브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게 됐죠. 세리머니클럽 같은 골프 예능도 많아졌고, 친구들 SNS에도 골프 인증샷이 자주 보이니 입문하기 쉬워진 거예요. 물론 쳤을 때 재미있는 게 크겠지만요. 

👉 플렉스 취미이자 자기개발
저렴하게도 할 수 있지만, 근교로 나가서 골프를 즐기거나 골프웨어부터 장비까지 풀 세트로 맞추려면 상당히 비용이 드는데요. 오히려 이런 점이 Z세대의 과시 욕구를 건드리기도 합니다. 플렉스할 수 있는 취미라 좋다는 거죠. 반면에 자기개발의 일환으로 여기기도 해요. Z세대는 어학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도 자기개발이라고 생각하거든요!


⛳️  주로 어디에서 치나요?
연습할 때는 가까운 스크린 골프장이나 실내 연습장을 이용합니다. 매번 라운딩 나가기는 어렵고, 가격도 저렴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갈 때 부담이 없다는 이유가 가장 크죠. 실내보다는 야외를 선호하지만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라운딩 가는 경우가 많대요. 도심 외곽의 조경 좋은 컨트리클럽(CC)을 알아 뒀다가 스포츠케이션을 떠나기도 하고요.


⛳️ Z세대 따라 힙해진 골프웨어

Z세대의 골프 열풍에 힘입어 카카오프렌즈, 포켓몬스터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골프 용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무신사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신설했고, Z세대를 겨냥한 영 브랜드도 많이 런칭됐어요. 최근에는 말본골프, 골든베어 같은 브랜드가 힙하다는 반응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Z세대 사이에서도 타이틀리스트, PXG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가 굳건하다는 사실! 이런 브랜드가 Z세대 취향에 맞는 젊은 디자인의 신상을 내고 있는 것도 있지만, 높은 인지도와 가격도 한몫 합니다. 내가 이만큼 플렉스했다고 자랑하고 싶은 거죠. 매번 다른 옷을 입고 필드에 나가고 싶어서 골프웨어 대여 서비스를 찾는 Z세대도 많다고 해요.


골프에 빠진 Z세대를 잡기 위해 여러 업계에서 고군분투 중인데요. 현대카드는 회원 대상으로 골프 레슨을 해 주는 연습장을 오픈했고, 골프웨어 렌털이나 골프장 예약 등 새로운 서비스도 생겼어요. 이색 먹거리를 판매하기도 하고요. 독자 분들의 브랜드에서 제휴나 이벤트를 진행할 때, 골프와도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겠죠. 리워드로 관련 상품을 제공할 수도 있고요. 

오늘 전달해 드린 내용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앞으로도 대학내일 뉴스레터가 열심히 Z세대의 근황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감정에 딱 맞는 대표 국물 요리를 선발합니다
비비고 국물요리 디지털캠페인
<국물의 대표국가대표>


도쿄에서 올림픽 국가대표팀의 감동 무대가 있었다면, 밥상 앞 유튜브에선 국물 대표팀(?)의 꿀잼 무대가 있었습니다. 비비고가 진행한 웹 예능 <국물의 대표, 국가대표>는 말 그대로 비비고의 국물 요리를 홍보하는 웹 예능입니다. "에이, 제품 홍보 영상은 뻔하지." 고개를 갸웃댄다면 그렇지 않죠. 무려 ‘일상 속 다양한 감정에 맞는’ 국물요리를 추천해주는 예능이었는데요. 이게 대체 무슨 소리냐. 

저 세상 텐션의 출연진(셀럽파이브와 유재환)이 나와 크리에이터 및 일반인 패널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대표 감정(행복, 슬픔, 분노, 외로움, 지침)에 어울리는 국물요리를 선정하는 예능이었습니다. 매콤한 맛으로 분노를 조절해주는 돼지고기김치찌개, 행복은 우려 먹어도 된다는 말처럼 깊게 우린 갈비탕 등 패널들의 사연과 요리가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감정을 이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국물 요리처럼 우리 감정과 딱 어울리는 요리도 없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따뜻한 국물을 통해 느껴지는 위로와 안정감이 있잖아요? 브랜드 제품을 내세우면서도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컨셉이 정말 대단한데요. 놀랍게도(얼굴 두껍게 자뻑 표정으로) 비비고의 이번 캠페인은 대학내일이 함께 하였습니다. 기획부터 촬영, 사후 이벤트까지 캠페인의 A to Z를 함께 했으니 브랜드 예능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

웹 예능 <국물의 대표, 국가대표>는 이곳(링크)에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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